[b11 현장] '1위' 부산 이끄는 박진섭 감독, "앞으로 남은 경기에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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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3일 오후 8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1-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를 승리로 마친 박진섭 감독은 "오늘 어려운 경기였고, 어웨이라 상당히 어려웠는데 첫 골을 넣게 됐다. 투혼을 발휘해 끝까지 막아준 게 승리의 요인이다. 선수들 어웨이 힘들 텐데 고생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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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3일 오후 8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1-0 승리를 차지했다. 후반 17분에 터진 성호영의 골을 앞세운 부산은 1점 차 리드를 지켰고, 승리를 신고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를 승리로 마친 박진섭 감독은 "오늘 어려운 경기였고, 어웨이라 상당히 어려웠는데 첫 골을 넣게 됐다. 투혼을 발휘해 끝까지 막아준 게 승리의 요인이다. 선수들 어웨이 힘들 텐데 고생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성호영에 대해선 "훈련에서는 계속 좋은 모습이 전반기 내내 있었다. 경기장 들어와서 자신감이 계속 없었다. 그것 때문에 미팅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 첫 골이 터지면서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 그게 오늘 경기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당장 1위가 됐지만, 박 감독은 "승점을 얻어서 1위가 됐다. 1위가 돼서 기쁜 것보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A매치 기간에 잘 추슬러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침착하게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단합력을 강조했던 박 감독은 최근 원 팀의 모습이 보인다고 기뻐했다. "후반기에 들어서 이야기를 했고, 영입하면서도 그런 선수들이 필요했다. 많이 좋아졌다. 경기력이 승리로 이어지면서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한다. 한 팀이 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합심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거칠었던 경기를 마친 소감으로는 "거친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상대 홈이고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을 거라고 사전에 이야기했다. 영리하게 플레이를 하자고 미팅을 할 때 주문했다"라며 미리 예상한 경기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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