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국내 첫 '그린수소 버스'...이번 주 시범 운행 시작
[앵커]
100%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생산한 그린 수소를 사용하는 버스가 국내 최초로 이번 주부터 제주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합니다.
제주도는 시범 운행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해가면서 그린 수소 차량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KCTV 제주방송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그레이 수소나 블루 수소와 달리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그린 수소.
전국에서 최초로 제주에서 그린 수소 버스가 도로를 달릴 예정입니다.
당초 올 상반기부터 그린 수소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었지만 순도 검사에서 수분 함량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오며 발목이 잡혀 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최근 가스안전공사의 고순도 검사를 최종 통과해 버스 운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재는 생산된 그린수소를 트레일러를 통해 함덕 충전소로 옮기고 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는지 막바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창세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 오늘부터 수소를 튜브 트레일러로 실어서 함덕 충전소에 가서 충전해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범적으로 작업하고….]
제주도는 이번 시범 운행을 거쳐 청소차와 관용차까지 그린 수소를 활용하고 경유 버스를 점차 전기차와 수소차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김영길 /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과장 : 수소 버스를 어느 정도 확대할지는 수소 제조 설비 상황을 보면서 일정 비율을 높이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생산 기지에서 만들어지는 그린 수소는 하루 최대 1톤.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충전시설 확대와 경제성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YTN 문수희 kctv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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