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무너지는 교권 눈 감고 교사들 입 틀어막아"

이준엽 2023. 9. 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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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무너지는 교권에 눈을 감고 교사들 입을 틀어막고 있다면서 공교육을 지키겠다고 말하는 건 기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오늘(3일) 서면브리핑에서 교육부가 내일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를 앞두고 '공교육 멈춤의 날'을 불법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교육부가 집회 참여 교사에게 파면이나 형사 고발도 가능하다며 으름장을 놓으면서 다수 학교가 재량휴업을 결정했다가 취소하고, 학교와 교사, 학부모 간 불필요한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교육부는 최근 발표한 교권 회복 방안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자 너무 조급해 말고 믿어달라고만 하고 있다며 교사들의 입을 틀어막는 정부를 어떻게 믿으란 말이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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