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나이차는 기본" 악플 쏟아져도 ♥︎지켜낸 톱스타들 [Oh!쎈 레터]

최이정 2023. 9. 3. 22: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나영 기자] 사랑에 국경도 나이도 상관 없다지만, 나이 차이가 어느 정도 나는 커플에게는 고운 시선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해외 연예계에서도 마찬가지. 연인이나 아내와 30살, 더 나아가 40살 이상 나이차이를 자랑하는 스타들은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꿋꿋이 사랑을 지켜내고 있는 톱스타들이 있다. 대표 케이스들을 살펴봤다. 

- 데이비드 포스터(73)♥︎캐서린 맥피(49) : 34살 차이

전설적인 가수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와 오디션 스타 캐서린 맥피는 34살 차이. 두 사람은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5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고 2017년 연인 관계로 맺어졌다. 이어 2019년 6월 결혼을 했다. 맥피에게는 두 번째, 데이비드에게는 다섯 번째 결혼이다. 

이후 포스터는 70대에 맥피에게서 새 아들을 맞이했다. 포스터는 앞서 결혼에서 낳은 5명의 딸 앨리슨(52), 에이미(49), 사라(41), 에린(40), 조던(36)을 두고 있다.

포스터와 맥피는 인터뷰에서 "인생의 이 단계에서 아이를 갖게 되면 뭔가 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단 하루도 후회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엄마가 된 맥피는 "항상 포스터와 아기를 갖기를 바랐지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 부부는 "우리가 파격적인 커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면서도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 우리는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우리의 역사, 우리가 어떻게 만났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에 집중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 니콜라스 케이지(59)♥︎시바타 리코(28) : 31살 차이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9)와 모델 시바타 리코(28)는 31살 차이. 괴짜 커플 이미지로 악플과 사랑을 동시에 받는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21년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딸의 이름은 어거스트 프란체스카 코폴라 케이지로, 케이지와 리코의 첫 아이이자 케이지의 셋째 아이다. 케이지는 앞선 네 번의 결혼 생활로 웨스턴(32), 칼엘(17) 두 아들을 얻었다.

케이지는 1995년 4월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 이어 2002년 케이지의 우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결혼했지만 4개월만에 관계가 끝났다. 이후 미국 LA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있던 한국계 여성 앨리스 김과 초고속으로 약혼해 세 번째 결혼에까지 이르렀지만 2016년 이혼했다. 우리에게 '케서방'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케이지는 이어 22019년 3네 번째 아내인 일본계 여성 에리카 코이케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결별했고, 리코와 결혼하며 5번째 아내를 맞이했다.

케이지는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아끼는 사람들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에 주저없이 아내 리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5번째 부인 리코와 잘 맞춰가고 있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자부했다. "5번이 많다는 것을 안다"라고 그의 결혼 횟수를 솔직하게 언급,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알 파치노(83)♥︎누어 알팔라(29) : 54살 차이 

배우 알 파치노(83)와 그의 여자친구인 TV 프로듀서 누어 알팔라(29)는 무려 54살 나이차이를 자랑해 파란을 일으켰다. 세간의 편견과 관심 속 두 사람은 지난 6월 첫 아이를 맞이했다. 이름은 로만 파치노이다. 알 파치노에게는 4번째 자녀.

TMZ는 이와 관련해 소식통을 인용해 "파치노가 처음에는 알팔라의 뱃속 아기가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아 DNA 검사로 친자 확인을 했다"라고 보도하기도. 이는 파치노가 자신이 여성을 임신시킬 수 없는 의학적인 문제를 가진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DNA 검사 결과, 그가 실제 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해 4월 처음으로 저녁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소식통은 당시 페이지식스에 "두 사람이 팬데믹 당시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비록 그가 그녀의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지만,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알팔라를 두고 "대부분 매우 부유한 노인들과 데이트를 한다"라고 언급했다. 알팔라는 앞서 롤링 스톤스의 프론트맨 믹 재거, 억만장자 투자자 니콜라스 버그그루엔과 연인 관계였다. 파치노는 공식적으로 단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으며 다이앤 키튼, 루실라 솔라, 그리고 다수의 톱 여배우들과 로맨스 관계를 맺은 바 있다. 

- 로버트 드 니로(79)♥︎티파니 첸(38) : 41살 차이 

로버트 드 니로(79)는 79세의 나이에 41세 연하의 여자친구 사이에서 7번째 아이를 얻어 대중을 놀라게 했다.

드 니로의 딸은 지난 4월 태어났다. 이름은 지아 버지니아 첸 드 니로. 이로써 드 니로는 첫 번째 아내인 다이앤 애벗을 비롯해 4명의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7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맏딸 드레나 드 니로는 막내인 지아 버지니아 첸 드 니로보다 51살이 더 많다.

드 니로는 아기의 엄마가 누구인지에 대해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그의 현재 여자친구인 티파니 첸이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가 아이의 엄마란 사실이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됐다. 또한 철저히 계획한 임신이란 전언.

티파니 첸은 2015년 영화 '인턴'을 통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난 태극권 강사다. 중국계 미국인 무술 트레이너로 로버트 드 니로 보다 41살이 어리다. ‘인턴'에 태극권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드 니로는 인터뷰에서 "나는 멋진 아빠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부모들처럼, 항상 아이들에게 옳은 일을 하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 브래드 피트(59)♥︎이네스 드 라몬(30) : 29살 차이 

브래드 피트(59)는 29살 연하의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30)과 최근 1주년을 맞았다.  

전처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의 진흙탕 이혼 싸움으로 브래드 피트에 대한 안티 여론도 상당한 가운데 그는 이에 상관없이 이네스 드 라몬과 알콩달콩 연애를 즐기고 있다.

특히 피트는 조만간 라몬과 동거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가 라몬에 동거를 제안했다는 전언이다.

피트와 라몬은 지난 해 1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보노의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함께 있는 것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할리우드에서 피트의 59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확실시했다.

라몬은 여러 셀럽들을 단골로 지닌 주얼리 브랜드 CEO로 ‘뱀파이어 다이어리’ 배우인 폴 웨슬리와 결혼 3년 만인 지난 해 5월 결별했다. 

한 측근은 "이 두 사람이 함께 정말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이네스가 브래드의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30살의 나이 차이가 그들 둘 모두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의 관계는 편안하고 여유가 있다. 두 사람은 관계의 다음 단계에 무엇이 올지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피트는 졸리와 사이에서 낳거나 입양한 6명의 아이 중 대부분을 라몬에게 소개했다고 전해진 바. 이들의 깊은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nyc@osen.co.kr

[사진]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