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20주기 추모식

유희곤 기자 2023. 9. 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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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1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영면 20주기 추모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대산 신용호(1917~2003) 창립자 20주기를 맞아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추모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남궁훈 사업회 이사장은 “대산의 기업가 정신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시의적절한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1917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났다. 중국 다롄, 베이징 등에서 곡물유통사업을 하다 광복 후 귀국해 1958년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을 설립했다. 1981년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열었고, 1991년부터 광화문글판을 운영했다.

198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보험대상’, 1996년에는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각각 받았다. 2023년 한국경영학회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사업회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30일까지 추모 전시회 ‘대산이 오늘의 청춘에게’를 연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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