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교육 멈춤의 날'...초등학교 30곳 임시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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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교사들이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인 내일(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국회 앞 집회 등을 예고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이 명명한 '공교육 멈춤의 날'인 4일에는 연가나 병가 등을 활용한 추모 행동과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가 대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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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집단행동 자제" 촉구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전국의 교사들이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인 내일(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국회 앞 집회 등을 예고했다.
최근 교사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교사들의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이 명명한 '공교육 멈춤의 날'인 4일에는 연가나 병가 등을 활용한 추모 행동과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추모의 시간을 갖지 않기 위해 출근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교사들의 우회 파업인 셈이다.
결원 교사가 많아지면 학교에서의 교육 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국 30개 초등학교는 아예 임시 휴업을 하기로 했다.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가 대규모로 열린다.
추모 집회는 비슷한 시간대에 전국 시도교육청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서울 국회의사당 외에도 ▲ 충남교육청 ▲ 대구교육청 ▲ 대구 2·28 기념공원 ▲ 광주 5·18민주광장 ▲ 제주도교육청 ▲ 인천시교육청 ▲ 충북도교육청 ▲ 충남도교육청 ▲ 대전 보라매공원 앞 등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다.
전국 교육대학교(서울교대·경인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공주교대)에서도 오후 7시께 학내에서 동시 다발 추모 집회가 열릴 계획이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은 국가공무원법상 집단행위 금지 의무 위반이라며 집회 자제를 촉구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에도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사들의 감정은 더욱 격앙된 상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권 회복 및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통해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의 곁에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다시 한번 집단행동 자제를 촉구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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