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 父, 3년간 저소득층 위해 기부…부산의 '라면 천사'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아버지가 지난 3년간 꾸준히 저소득층을 위해 식료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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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 남구 등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저소득층 세대를 돕고자 참치 선물 세트 100박스, 라면 5250박스를 후원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7595만원에 달한다.

지민은 남구 출생이 아니지만, 그의 아버지가 현재 부산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기에 이러한 인연이 후원으로도 이어졌다고. 지민의 아버지는 평소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의 아버지는 앞서 지난달 25일 남구청을 방문해 아들 지민의 이름으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한 것에 이어 올 추석에도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지민은 부산교육청과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도 1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iMBC 박혜인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