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막냇동생 만났다…“지민이 사랑하는 건 우주에서 내가 최고”(미우새)

김지은 기자 2023. 9. 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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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우새’ 김준호가 김지민의 어머니를 만나기 전 동생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

김준호는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어머님은 시도 쓰시고 그릇도 만드시고 아티스트시다”라며 “뭐라고 불러야 어머님이 좋아하시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시인이다. 시를 쓰시고 등단했다”라며 “등단한 지 얼마 전이 아니라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계속해서 차를 마셨다. 그러면서도 “긴장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목이 마르지?”라고 했고, 김지민은 “그게 긴장한 것”이라며 “자주 보진 못해서 어색하긴 하겠다. 이제 어머니가 올 때가 됐다”고 했다.

그 순간 김지민의 막냇동생이 들어섰다. 김준호는 “말끔하게 생겼다. 스쳐 지나가다 몇 번 봤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김지민은 “정식으로 인사하는 건 처음”이라며 김준호와 막냇동생이 서로를 부르는 호칭을 정하려 했다. 그때 김준호가 트림했고 김지민은 “지금 트림을 해야 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누나의 남자친구를 뭐라고 부르지”라며 “매형이라고 부르면 기분이 좋은데 아직 결혼을 안 했으니까 예매. 예비 매형 어떠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결국 형, 동생이라고 호칭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어 김준호는 “누나랑 사귄다고 할 때 어땠냐?”고 물었고 막냇동생은 “한번 갔다 오셨고”라며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갔다 오신 분을”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지민은 “동생 마음은 그럴 수 있는데 그렇게 대놓고 말한 것은 네가 처음”이라고 농담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나 같아도 내 여동생이 갔다 온 사람을 데리고 오면 ‘뭐라고? 네가 뭐가 모자라서?’라고 했을 것 같다”며 “그래서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건가요?”라고 급 존댓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냇동생은 “지금은”이라며 잠시 생각하다가 “그래도 안 될 것 같다”고 해 폭소케 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가 어떤 남자를 만나면 마음에 들 것 같냐?”고 했고, 막냇동생은 “누나를 생각해 주는”이라고 답했고 김준호는 “그건 내가 최고다. 우주에서 지민이를 사랑하고 생각하고 하는 것은 내가 최적화돼있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준호는 “어머니가 나에 대해 말한 것은 없냐?”고 물었고 막냇동생은 “방송에 각질이 나왔다고 했다. 어머니가 ‘쟤 뭐냐?’고 했다”고 답해 김준호는 좌절했다. 김지민 또한 “우리 엄마한테 전화 왔다. 평소에 그러고 다니냐고 하셨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막냇동생은 “씀씀이가 헤프다고 했다”고 전했고, 김준호는 “백화점에서 어머님 선물을 사려고 했는데 지민이가 말리더라. 명품 선물을 좋아하시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는데 김지민과 막냇동생은 손사래를 쳤다.

이어 막냇동생은 김지민의 애인의 조건으로 “누나에게만 잘하면 된다. 나에게 뭘 하는 건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김준호는 “차가 뭐냐? 차는 어떠냐?”고 하자 막냇동생은 망설이다가 “좋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나는 둥굴레차를 얘기한 건데”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김준호는 막냇동생이 여자친구와 놀러 갈 펜션을 예약해 주겠다며 “요구조건은 하나다. 어머님 앞에서 계속 날 칭찬해 줘”라며 “내가 무엇을 하면 티 안 나게 웃어주고”라고 했다. 그러나 막냇동생은 “포섭하는 자리였냐?”라며 당황해했다.

막냇동생은 김준호의 개그를 보고 “못하겠다”며 웃는 걸 힘들어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어머님이 토크를 좋아하시냐?”라고 물은 뒤 “여기가 묵호역이지 않냐. 묵호 더블로 가”라고 시범을 보여 막냇동생의 웃음을 얻었고 막냇동생에게 칭찬을 약속받았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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