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 0-0 무승부' 남기일 감독 "승점 3점은 못 땄지만 선수들 투혼 발휘"[제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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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 경기는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투혼 발휘했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승점 3점 경기는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래도 남기일 감독은 구자철에 대해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준 거 같다. 구자철이 아직 100%는 아니지만 팀에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 신뢰하는 선수들이 많다. 경기장에서 그를 믿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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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제주, 노진주 기자] "승점 3점 경기는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투혼 발휘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전했다.
제주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전북과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제주는 9승 8무 12패, 승점 35로 9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 경기 전까지 2연패에 빠져 있던 제주는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승점 3점 경기는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3경기 연속 득점이 없는 것에 대해선 "우리가 풀어내야 하는 숙제"라면서 "앞으로 찬스 잘 살리는 경기를 해야 할 것이다. 선수들이 자신감 끌어 올렸으면 한다. 다음 경기할 때까지 시간이 있으니 충분히 훈련으로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레전드'로 평가받는 구자철은 107일 만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5월 20일 서울전 풀타임을 소화한 뒤 한동안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기간이 무려 3개월이 넘었다.
구자철은 이날 후반 15분 김주공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 경기 끝까지 뛰었다. 0-0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던 때 남기일 감독은 경험 많은 구자철을 투입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기대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긴 공백을 거쳐 복귀한 구자철이라 터치가 완벽하지 않았다.
그래도 남기일 감독은 구자철에 대해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준 거 같다. 구자철이 아직 100%는 아니지만 팀에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 신뢰하는 선수들이 많다. 경기장에서 그를 믿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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