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욕 멈춰주길"…'나는 솔로' 16기 영숙, 옥순·상철에 공개 사과
박혜인 2023. 9. 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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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이 옥순과 상철에게 공개 사과했다.
3일 SBS PLUS·ENA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은 "저를 보시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저도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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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이 옥순과 상철에게 공개 사과했다.
3일 SBS PLUS·ENA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은 "저를 보시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저도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영숙과 광수가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그러나 영숙은 광수와의 설전 끝에 혼자 숙소로 돌아왔고, 이후 옥순에게 오해를 한 뒤 옥순, 상철과 마찰을 빚으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영숙은 "광수 님과의 데이트에서 어찌 됐건 데이트인데 먼저 가버린 부분, 그리고 옥순님이 얘기를 전하였다고 오해하였는데, 사실 전 아직도 옥순 님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 님에게 가장 미안하고,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시는 동안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이해되며 불편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며 "상철 님에게도 제가 좀 애기 같이 대하였는데, 조금 더 친절히 대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느끼게 되는 부분이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방송으로 보이는 여러분이 보시고 있는 모든 부분이 저라는 사람이 맞다"며 "물론, 다 보이지 않은 저의 모습도 있겠습니다만, 저의 끝과 끝을 한 없이 모두 보고 계신다. 트라우마로 인해 날이 선 모습과 웃기고 재밌는 당찬 모든 부분이 저라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영숙은 "그런 모습들이 보시기에 놀랍고 불편하실 수 있으리라 저도 생각한다. 그렇지만,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며 "방송이 이제 반이 왔다. 조금 더 즐겁게 재밌게 그리고 무엇보다 조금이나마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영숙은 악플을 멈춰 달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쇼핑몰 게시판, CS톡, CS전화로 밤이나 새벽 관계 없이 쌍욕과 아이를 공격하는 글들은 이제 그만 멈춰주시길 당부드린다. 계속 이렇게 지속된다면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글이 게재되자 한 네티즌은 "옥순 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영숙은 "옥순 님께서 인스타그램도 카톡도 모두 저를 차단하셨다. 전할 방법이 없어 연락해 봤는데, 전화는 안 받으셔서 문자 남겨놨다. 목소리로 전하고 싶은데 제 뜻대로 잘 되진 않는다. 기다려 보겠다"는 답변을 달았다.
iMBC 박혜인 | '나는 솔로' 16기 영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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