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 대표팀, 체코에 14-1 대승

김현희 2023. 9. 3.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 청소년 선수권 두 번째 경기에서 대승했다.

3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1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오프닝라운드에서 대표팀은 체코에 14-1로 대승하며, 전날 타이완에 패한 충격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대표팀은 1회 공격에 들어서자마자 이승민(휘문고)의 땅볼 때 정안석(휘문고)과 여동건(서울고)이 상대 송구 에러에 편승하여 홈을 밟으며 2-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호주, 푸에르토리코전이 중요
대표팀이 약체 체코에 대승했지만,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다. 사진=WBSC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 청소년 선수권 두 번째 경기에서 대승했다.

3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1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오프닝라운드에서 대표팀은 체코에 14-1로 대승하며, 전날 타이완에 패한 충격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대표팀은 1회 공격에 들어서자마자 이승민(휘문고)의 땅볼 때 정안석(휘문고)과 여동건(서울고)이 상대 송구 에러에 편승하여 홈을 밟으며 2-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도 조현민(충암고)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이후 4회엔 이충헌(충암고)의 희생 플라이를 앞세워 또 다시 3점을 추가,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 초 공격에서는 8-0으로 충분히 앞선 상황에서도 박지환(세광고)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이율예(강릉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무려 6득점, 14-0까지 앞서갔다. 7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한 점을 내주었지만, 마지막 투수로 조대현(강릉고)이 나서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사이드암 박기호(청주고)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2학년생 박건우(충암고)가 이어 던지면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임상현(대구상원고)과 조대현(강릉고)도 마운드에서 힘을 보탰다.

다만, 체코가 유럽 팀이라는 점에서 대승했다는 점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남은 호주전, 멕시코전, 푸에르토리코전이 중요하다.

타이완은 멕시코마저 4-1로 꺾으며 A조 1위를 거의 확정했고, 일본은 미국에 4-3으로 진땀 승을 거두면서 역시 B조 1위를 질주했다. 일본과 타이완이 우승 후보에 근접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현실적인 목표는 미국과 함께 동메달을 경쟁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