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강혜정 "'올드보이'가 인생영화라는 20대 만나면 기분 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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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혜정이 영화 '올드보이'가 개봉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회자되는데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 중에서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명작으로 회자되는 '올드보이'에 대해 강혜정은 "최고의 영화임은 분명하지만 이제 20대가 된 분들이 간혹 '인생영화'라며 다가올 때 기분이 묘하다. 너무 감사한데 시대가 흐르지 않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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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강혜정이 영화 ‘올드보이’가 개봉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회자되는데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3일 JTBC ‘뉴스룸’에선 강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25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최근 에세이를 발간하고 작가로 변신한 강혜정은 “어쩌다 보니 공백기가 길어졌다. 오랜만에 나오니 더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남편 타블로의 권유로 책을 냈다는 그는 “남편이 나보다 더 감격했던 것 같다. 본인이 노력해준 부분이 있어서 더 뭉클해하더라. 남편은 나의 첫 독자였다. 글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현직 작사가로 활동 중이라 그의 말에 신뢰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혜정은 데뷔 25년차의 베테랑 배우로 2000년대 초반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웰컴 투 동막골’ ‘연애의 목적’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충모로의 대표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바.
그 중에서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명작으로 회자되는 ‘올드보이’에 대해 강혜정은 “최고의 영화임은 분명하지만 이제 20대가 된 분들이 간혹 ‘인생영화’라며 다가올 때 기분이 묘하다. 너무 감사한데 시대가 흐르지 않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웃었다.
이어 “연기라는 게 희한한 매력이 있어서 중독이 된다. 그러다 보니 오랫동안 안하면 손이 떨리고 발이 떨린다”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슬픈 배경의 악역을 해보고 싶다. 많은 배우들이 비슷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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