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가속페달’ 밟는 미래차… 모빌리티 기술의 향연

백소용 2023. 9. 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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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모터쇼이자 유럽 최대 모터쇼로 꼽히는 'IAA 모빌리티 2023'(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카와 신형차를 공개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엔트리 세그먼트에 대한 새 비전을 제시하는 전기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앞으로 나올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엿볼 수 있는 전기구동 콘셉트카 액티브 스피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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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獨 뮌헨서 세계 3대 모터쇼 ‘IAA 2023’ 개막
벤츠, 전기차 ‘비전 EQXX’ 첫 선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출격
아우디, 전기 구동 콘셉트카 공개
보쉬 등 전장·부품기업 대거 참여
현대모비스는 신기술 20종 소개

세계 3대 모터쇼이자 유럽 최대 모터쇼로 꼽히는 ‘IAA 모빌리티 2023’(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카와 신형차를 공개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3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IAA에는 독일 기업을 중심으로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참가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엔트리 세그먼트에 대한 새 비전을 제시하는 전기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비전 EQXX’와 1970년대 브랜드 아이콘 ‘C 111’을 진보적으로 재해석한 슈퍼스포츠카 ‘비전 원-일레븐’을 통해 벤츠 순수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줄 차량이다. 

또한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과 쇼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새로운 EQA, EQB, EQV가 전시된다. ‘더 뉴 E클래스 올 터레인’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BMW의 iX5 하이드로젠. BMW 코리아 제공
BMW그룹은 새 콘셉트카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공개하고 전기화 파워트레인, 디지털 혁신과 자원 효율적인 제조 방식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BMW는 뉴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처음 선보인다. 새로운 모듈형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장치와 4기통·6기통 가솔린 엔진이 BMW의 최신 e드라이브 기술과 결합해 한층 진보한 성능과 효율을 발휘한다. 또한 최신 수소연료자동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을 전시하며 수소 기반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도 보여줄 계획이다.

미니(MINI)는 완전 전기화 브랜드로 전환의 시작을 알린다. 새로운 미니 쿠퍼 순수전기 모델 및 미니 컨트리맨 순수전기 모델을 세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BMW 모토라드는 도심형 순수전기 스쿠터인 BMW CE 02를 처음 공개한다.

폴크스바겐은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신형 파사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의 내연기관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 e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됐다. 전기차 ID.7 GTX도 처음 선보인다.

아우디는 앞으로 나올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엿볼 수 있는 전기구동 콘셉트카 액티브 스피어를 공개한다. 

전장·부품업체들도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차 기술 등을 소개한다.  

현대모비스의 IAA 전시부스 조감도.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참여해 신기술 20종을 선보이며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전시 부스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을 전시하고 배터리시스템(BSA), 동력전달시스템(PE) 등 전동화 핵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전동화 핵심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도 선보인다. 

이밖에 보쉬는 비디오 인식용 소프트웨어를 독립형 제품으로 선보이고, 하드웨어 전용 카메라 헤드를 소개한다. 콘티넨탈은 최첨단 인포테인먼트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통합한 스마트콕핏, 안전성을 높인 미래의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보그워너는 최신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 제품과 전기차용 열관리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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