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슛→무득점' 페트레스쿠 감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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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진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득점 운이 따르지 않은 점'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해 실망스럽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다만 선수들에게 슈팅, 패스 전술적인 부분 가르쳐준다 한들 운은 가르칠 수 없다. 수많은 찬스를 맞았지만,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 제주는 전북에 비해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골대를 맞고 나가는 등 운적인 요소 따르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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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4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진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득점 운이 따르지 않은 점'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전북은 3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에서 헛심공방 끝에 0대0으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을 기록한 전북은 승점 43점으로 4위에서 5위로 한계단 추락했다.
득점이 아쉬운 한판이었다. 17개(유효슛 4개)의 슛으로 한 골도 만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박진섭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제주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넣은 득점은 2골에 불과하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해 실망스럽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다만 선수들에게 슈팅, 패스 전술적인 부분 가르쳐준다 한들 운은 가르칠 수 없다. 수많은 찬스를 맞았지만,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 제주는 전북에 비해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골대를 맞고 나가는 등 운적인 요소 따르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감독과 코치가 찬스를 만드는 과정을 제시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겠지만, 직접 뛰는 게 아닌 이상 골을 넣을 순없다. 골 결정력에는 운이 따라야 한다"고 재차 '운'을 언급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날 박진섭 홍정호 정태욱 백쓰리를 활용했다. 이에 대해 "사실 이번주초 처음 (백쓰리)훈련을 실시했다. 윙어 4명 중 오직 문선민만 활용할 수 있었다. 한교원 이동준 송민규 부상 여파가 있었다. 모든 걸 살리기 위해서 백쓰리 시스템이 적합하지 않을까 싶었다. 동시에 스리백이다보니까 문선민과 윙백 포지션 익숙한 안현범 정우재를 더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A매치 휴식기 이후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병행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9월 중순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5명(박진섭 백승호 송민규 박재용 김정훈)이 차출된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5명의 선수 없이 (최대)한 달간 플레이해야 한다는 건 아쉽고, 또 좋지 않은 뉴스다. 규칙이라면 순응을 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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