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무시 NO, 컨디션 문제” 이승기, 美 투어 팬서비스 논란의 전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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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첫 미국 투어에 나선 가운데 애틀랜타 공연을 앞두고 기상 악화로 곤혹을 겪었다.
이승기는 지난 5월부터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미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달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투어 첫 시작을 알린 이승기는 30일 애틀랜타에서도 공연을 무사히 끝냈지만 일각의 반응을 통해 이승기의 팬서비스 이슈가 불거졌다.
1일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이승기의 공연 소식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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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이승기가 첫 미국 투어에 나선 가운데 애틀랜타 공연을 앞두고 기상 악화로 곤혹을 겪었다.
이승기는 지난 5월부터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미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승기가 데뷔 후 미국 투어에 나서는 것은 처음.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렸다.
지난달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투어 첫 시작을 알린 이승기는 30일 애틀랜타에서도 공연을 무사히 끝냈지만 일각의 반응을 통해 이승기의 팬서비스 이슈가 불거졌다.
공연에 앞서 이승기가 공연의 스폰서로 나선 교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지만 취소했다는 것. 1일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이승기의 공연 소식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3일 OSEN에 “교민 운영 식당 방문은 구두로 협의 된 것은 맞지만 협조하겠다는 내용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LA 공연 후 애틀랜타로 넘어가면서 허리케인도 만나 공항 도착 시간도 딜레이 됐다. 밤 10시가 넘어서 도착해 아티스트의 컨디션 문제로 현장에 방문하지 못했다”며 “공연을 위해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다. 교민 식당을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관객들이 먼저라는 생각이었다. 관계자 분들께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식당 방문은 계약 조항이 아니었고, 비행기로 이동 중 허리케인을 만나 도착 시간이 늦어져 이에 따라 일정도 꼬일 수 밖에 없게 된 것. 이승기는 공연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컨디션 조절을 택했다.
또한 소속사는 오는 9월 2일 뉴욕 공연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이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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