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정의제, 백진희·안재현 속이고 딸 납치 "내 핏줄은 너 뿐이야" [종합]

김수현 2023. 9. 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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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제가 딸을 납치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김준하(정의제)가 오연두(백진희) 공태경(안재현)을 따돌리고 딸 하늘이를 납치했다.

김준하는 오연두를 만나 "한국을 떠날테니 한 번만 만나줘. 할말이 있다"며 하늘이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부탁했지만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김준하는 딸을 끌어안고 "아빠 핏줄은 하늘이 밖에 없어. 행복하라고 매일 빌어줄게. 그러니까 아빠는 잊고 엄마랑 새아빠랑 잘 지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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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정의제가 딸을 납치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김준하(정의제)가 오연두(백진희) 공태경(안재현)을 따돌리고 딸 하늘이를 납치했다.

이날 김준하(정의제)는 하늘이 양육권 소송을 포기하겠다 연락했다. 김준하는 오연두를 만나 "한국을 떠날테니 한 번만 만나줘. 할말이 있다"며 하늘이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부탁했지만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공천명(최대철)은 바로 변호사에게 전화해 사실임을 확인했다. 공태경은 "양육권까지 포기한다는 거 보면 진심 같다. 안보여줄 이유도 명분도 없다. 어쨌든 생부지 않냐"라 약해졌다. 오연두는 맞는 말이라면서도 하늘이 혼자 보내는 걸 걱정했다. 결국 김준하와 두 사람이 동행한다는 조건으로 허락을 결정했다.

김준하는 장세진(차주영)에게 "나 떠날 거다. 오늘 하늘이 보러 그 집안 갔다가 쫓겨났다. 양가가 모여 있는데 네 생각이 났다. 나만 빼고 모두 행복한 기분"이라며 미국으로 간다 전했다. 장세진 역시 미국으로 떠난다 털어놓았다. 장호(김창완)는 딸을 붙잡았지만 소용 없는 장세진의 굳은 결심.

오연두는 양육권 소송 취하서를 받고 직접 시댁에 알렸다. 기뻐하는 가족들과 달리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은금실은 "준하도 해야할 선택을 한 거다"라 담담하게 말했다.

오수겸(정서연)은 친엄마를 만나 그간의 사정을 들었다. 친엄마는 "그땐 내가 너무 어렸다. 아무것도 모르고 널 낳았는데 잘못만지면 다칠 거 같고 너무 겁이 났다. 내가 못할 짓을 했다"며 용서를 구했다. 공유명(유재이)은 오동욱(최윤제)에게 오수겸이 친엄마를 만나느라 거짓말을 했다는 걸 듣고 심란해졌다. 오수겸은 자신 때문에 오동욱이 헤어졌다 생각해 공유명에게 눈물로 사실을 고백했다.

김준하는 하늘이의 물건까지 처분하며 마음의 정리를 시작했다. 김준하의 연락을 받은 누나는 "나 내일 모레 떠난다.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라 문자를 남겼다.

김준하는 하늘이와 오연두를 자기 차에 태웠고 돌반지를 미리 선물했다. "어느분이 아빠냐"는 말에 공태경이 망설이자 김준하는 "오늘 촬영은 저하고 할 거다"라 말을 잘랐다. 공태경은 "딸한테도 질투가 난다"라 혼잣말을 했다. 김준하는 담담하게 보내는가 했지만 마지막으로 하늘이의 얼굴을 눈에 담으며 "미안한데 3시간만 같이 있게 해달라"라 애원했다. 오연두는 거절하려 했지만 공태경은 "단 1초라도 넘기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허락했다. 김준하는 하늘이에게 아빠가 지냈던 집을 소개했다.

은금실은 오연두 공태경을 불러 김준하가 어땠는지를 물었다. 오연두는 "그 사람 하늘이 보고 울더라. 마음 많이 고쳐먹은 거 같다"라며 달랬다. 김준하는 딸을 끌어안고 "아빠 핏줄은 하늘이 밖에 없어. 행복하라고 매일 빌어줄게. 그러니까 아빠는 잊고 엄마랑 새아빠랑 잘 지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결국 약속과 달리 김준하는 하늘이를 데리고 사라져 가족들을 발칵 뒤집어놨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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