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父, 부산 남구 '라면 천사'였다...3년간 5천박스 후원

김효진 2023. 9. 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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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최근 3년간 저소득층을 위해 라면을 계속 기부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부산 남구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총 7회에 걸쳐 저소득층에 전달해달라며 라면 5250박스와 참치선물세트 100박스 등을 기부했다.

한꺼번에 가장 많은 라면을 전달한 것은 지난해 8월로 1750박스를 기부했다.

지난달에는 지민이 부산 남구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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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7600만 원 상당 기부, 뒤늦게 알려져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최근 3년간 저소득층을 위해 라면을 계속 기부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빅히트뮤직]

3일 부산 남구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총 7회에 걸쳐 저소득층에 전달해달라며 라면 5250박스와 참치선물세트 100박스 등을 기부했다.

한꺼번에 가장 많은 라면을 전달한 것은 지난해 8월로 1750박스를 기부했다. 그간 기부를 금액으로 모두 환산하면 약 7595만 원에 달한다.

지민의 아버지는 현재 부산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그는 올 추석에도 15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지난달에는 지민이 부산 남구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그는 이 외에도 아버지를 통해 부산교육청과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 충북도교육청에 1억 원씩을 기부했다.

지난 2021년에는 27번째 생일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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