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강혜정 “딸 하루 육아, 미치지 않으면 어떻게 견딜까 싶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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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작가 강혜정이 딸 하루를 육아하며 느끼는 감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강혜정은 "본인의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일까?"라는 질문에 딸 하루를 떠올렸다.
강혜정은 "가장 뚜렷한 건 하루를 키우는 순간, 반은 사실 미치지 않으면 그 힘든 순간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육아라는 게 굉장히 타이트하다"며 "반이 행복한 건 그 노곤함도 다 까맣게 잊어버릴 정도로 얘가 너무 예쁜 짓을 하니까 그래서 행복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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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겸 작가 강혜정이 딸 하루를 육아하며 느끼는 감정에 대해 털어놨다.
강혜정은 9월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최근 강혜정은 6년간 공백기를 깨고 작가로 돌아왔다. 강혜정의 첫 에세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은 대중에게 알려진 '배우 강혜정'이 아니라 '사람 강혜정'으로서 간직해 오던 내밀한 삶의 면모들을 솔직히 드러낸 작품.
이날 강혜정은 "본인의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일까?"라는 질문에 딸 하루를 떠올렸다.
강혜정은 "가장 뚜렷한 건 하루를 키우는 순간, 반은 사실 미치지 않으면 그 힘든 순간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육아라는 게 굉장히 타이트하다"며 "반이 행복한 건 그 노곤함도 다 까맣게 잊어버릴 정도로 얘가 너무 예쁜 짓을 하니까 그래서 행복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혜정은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책에 대해 '상처를 기회로 펴낸 작은 책'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강혜정은 "'나도 이만큼 형편없다, 나도 이만큼 아팠다, 나도 이만큼 상처받을 수 있다'라는 얘기를 표현할 때 공감대가 더 커진다. 나 자신과 공감하기 위해서 쓰기 시작한 글이 이렇게 왔으니까 나에 대한 어떤 상처들이 그냥 상처로 남아있거나 혹은 이게 회복돼서 나아졌거나 했던 글들이 모여서 책이 된 거라 그렇게 표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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