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목숨 살린 ‘오송 지하차도 의인’ 새 차 선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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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3명의 목숨을 구한 의인 화물차 기사 유병조 씨(44)가 새 화물차를 선물 받았다.
권마키는 새 트럭을 소개하며 "많은 분의 도움으로 완성된 우리 유병조 형님의 트럭을 전달해 드리려 한다.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게 저인 것 같아 숟가락 제대로 얹는 기분이다. 현대에서 처음 왔을 때도, 한성특장에서 완성됐을 때도 (유씨가) 운행 안 하셨고 이제 처음 운행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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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3명의 목숨을 구한 의인 화물차 기사 유병조 씨(44)가 새 화물차를 선물 받았다.
새 트럭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선물한 것으로, 1억 8000만 원 상당의 신형 14톤 화물차 ‘엑시언트’다. 특장 장비는 한성특장과 H&상민통운이 기부했으며 선팅 작업에는 루마썬팅이 필름을 제공했다.
권마키는 새 트럭을 소개하며 “많은 분의 도움으로 완성된 우리 유병조 형님의 트럭을 전달해 드리려 한다.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게 저인 것 같아 숟가락 제대로 얹는 기분이다. 현대에서 처음 왔을 때도, 한성특장에서 완성됐을 때도 (유씨가) 운행 안 하셨고 이제 처음 운행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운전을 해본 유씨는 “부드럽게 잘나가는데?” “아 진짜 신세계다 신세계”라며 감탄했다.
유씨는 앞서 지난 7월15일 오송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자 위험을 무릅쓰고 창문을 깨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가 주변에 있던 3명의 목숨을 구해 화제를 모았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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