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송지효에게 돌을 던지랴..하차논란 싹 지운 '리액션 요정' ('런닝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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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서 송지효가 하차논란이 쏙 들어갈 열연으로 활약했다.
앞서 지난 6월 SBS '런닝맨' 내에서 송지효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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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하차논란이 쏙 들어갈 열연으로 활약했다. 리액션도 폭발하며 제대로 존재감을 빛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한여름밤의 명탐정 코너'를 진행, 추리를 해야하는 것이었다. 멤버들도 탐정으로 분한 모습.
이날 정체를 모른 채 물건을 찾아야하는 상황에서 송지효의 차례가 됐다. 아니나 다를까, 잔뜩 겁에 질린 송지효는 "벌레가 아닌데 날개가 있다고? 그게 말이 돼?"라며 긴장, "오빠아!"라며 비명을 질러 웃음짓게 했다. 옆에 있던 다른 멤버들은 "다 도망간다"라며 더 겁을 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멤버들의 방해 속에서 송지효는 결국 알아들을 수 없는 말과 물건을 만졌고 지석진은 "쟤 악귀다"라 놀렸다. 그렇게 열연 끝, 마지막까지 정체를 숨긴 라이어 송지효가 승리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두번째 추리 탐정단으로 송지효와 양세찬이 이동, 두 사람은 "우린 겁쟁이가 아니다"며 자기 최면을 걸며 손을 꼭 잡고 건물로 이동했다. 하지만 겁에 잔뜩 질린 송지효와 양세찬. 송지효는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겁에 질려 줄행랑 치기도. 비명을 고래고래 지르며 리액션이 폭발했다.
앞서 지난 6월 SBS ‘런닝맨’ 내에서 송지효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최근 송지효의 방송 참여 태도가 유독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방송 하차 요구로 이어졌다.
송지효의 활약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 말이 느린 성격은 순발력 있는 멘트가 필요한 시점에서 재미를 안기지 못했고,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매주 참여하는 게스트와의 케미도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이다.
이와 관련 송지효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해 태도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직접 논란을 언급한 것. 송지효는 “집에서 ‘런닝맨’ 방송을 보는데 ‘지효가 너무 말이 없네’했던 회차가 있었다"며 당시에 대해 운을 뗐다.
송지효는 “내가 하차 논란 있었을 때 재석 오빠랑 석진 오빠가 진짜 고마웠다”며 “그때 재석 오빠한테 전화가 와서 ‘지효야 기사 봤어?’ 이러는데 나 그때 솔직히 기사 사실 안 봤다. 그 때 나를 검색한 게 1년 동안 나를 검색한 거보다 더 많았다. 기사를 보고 더 많이 자극해달라고 했다”고 했다.
유재석은 “너무 미안하더라. 그래서 급하게 ‘(기사) 보지마, 보지 마. 검색도 하지 말고 그냥 있어’라고 했다. 나는 혹시 (하차 논란) 기사를 봤을까 봐 애가 마음이 여린 앤데 걱정돼서 전화를 했는데 밝게 ‘오빠!’하면서 전화를 받더라. 애써서 일부러 밝은 척 하는 줄 알았다”라며 걱정했다.
무엇보다 유재석은 “그렇다고 매몰될 필요 없다. 구차하게 얘기하는 것보다 다음 주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 진짜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고 했고, 송지효도 “좋은 자극제가 됐다”고 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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