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 대사 “러·중 군사훈련에 北참여 적절”…北 열병식에 대표단 보낼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와 중국의 연합 군사훈련에 북한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2일(현지 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러시아와 중국군의 연합훈련에 북한이 합류하는 아이디어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2일(현지 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러시아와 중국군의 연합훈련에 북한이 합류하는 아이디어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한 준비 사항에 대해 아는 바는 없다”면서도 “미국과 아시아의 ‘파트너’들이 3국간 연합훈련을 지속하며 반중적, 반북적 메시지가 나오고 반러시아적 어조도 더해지고 있다”며 북한을 옹호하는 입장을 부각했다. 그는 북한 열병식 참석을 예고하며 중국도 고위급 대표단을 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북-러 관계에 대해 “양국의 정치적 관계가 상승세에 있다”며 “협력할 수 있고 협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도 했다.
중-러 양국은 7월 연합해상훈련인 ‘북부연합-2023’을 실시하는 등 군사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7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의 방북 당시 북한에 큰 틀에서의 연합훈련을 제의했을 것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젊어진 행안부, 실·국장 64% 교체…이상민 “재출범 수준으로 거듭나야”
- 통일부 “윤미향, 총련 행사 참석 신고 안해…법 위반 여부 조사”
- “김만배, 100억 출연해 ‘신학림 이사장’ 언론재단 세우려 했다”…檢, 진술 확보
- 국민의힘, 오염수 괴담 유포 유튜브 채널 ‘업무방해죄’ 고발
- 구로구서 흉기 들고 배회한 중국인 여성…경찰, 현행범 체포
- ‘공교육 멈춤’ 하루 앞두고…이주호 “학생 곁 지켜달라” 호소
- ‘아리조나 카우보이’ 원로가수 명국환 8월 별세 ‘향년 96세’
- 8000m 상공 항공기서 개 짖는 소리가? 중간 지점서 비상착륙
- 진중권 “이재명 단식 국민은 코미디로 봐, 회덮밥 드시라”
- 미얀마 군부 쿠데타… “아웅산 수치 구금-1년간 비상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