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유, 최초 2회 베스트 아마…“항저우 AG 개인·단체전 金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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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임지유(1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대회 최초로 2회 베스트 아마추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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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어 두 번째 베스트 아마추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전 마지막 대회
“국위선양 위해 많은 부담감 이겨내겠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임지유(1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대회 최초로 2회 베스트 아마추어상을 받았다.
임지유는 3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임지유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3인방 중 유일하게 컷 통과를 하며 베스트 아마추어로 선정되는 감격을 누렸다.
2021년 공동 12위로 베스트 아마추어 상을 받았던 임지유는 KG 레이디스 오픈 사상 최초로 2회 베스트 아마추어가 됐다.
임지유는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재작년에 좋은 성적을 냈던 대회라 대회 전부터 걱정보다 설렘이 더 컸다”며 “아시안게임에 가기 전 저의 기량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대회여서 의미가 크다. 좋은 성적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유는 국가대표 동료 김민솔(17), 유현조(18)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에 출전한 마지막 대회다.
개막까지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지유는 “이번 대회 러프가 길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또 경기를 풀어가면서 제 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요즘 비거리를 늘리는 과정에서 쇼트게임이 부족하다고 더 느꼈기 때문에 이를 집중해 보완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 김시우(28), 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21), 조우영(22)이 뭉친 남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무조건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 것에 비해, 여자 대표팀의 무게감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임지유는 “아마추어지만 프로 무대에서 우승한 조우영, 장유빈 오빠가 정말 대단하다. 여자 대표팀도 국위선양하기 위해 많은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현지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1번이다. 주위에 휘둘리지 않고 제 플레이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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