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명 찾은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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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오늘(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3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인 209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리커브 부문에서 이우석과 정다소미, 컴파운드 부분에선 최용희와 오유현이 우승을 쟁취했습니다. 대회 총 상금은 5억2천만원으로, 우승 상금은 1억원(리커브 기준)입니다.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특설경기장에 마련된 시상대에는 남녀 개인전 리커브, 컴파운드 부문 최종 4위에 오른 16명의 선수가 자리했습니다. 시상에는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며 격려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리커브 남자부 우승자 이우석은 "지금의 기세를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가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설된 컴파운드 부문 여자부 우승자 오유현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에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컴파운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최되고 접근성이 용이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본선 및 결선 경기가 진행된 만큼 본선 경기가 진행된 이틀간 약 2천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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