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적시장 불운의 주인공…”인생의 가장 힘든 날이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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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실바 감독이 주앙 팔리냐에게 위로를 보냈다.
이에 풀럼의 감독인 실바 감독이 팔리냐에게 위로를 건넸다.
실바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팔리냐에게는 힘든 날이었다.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을 것이다. 팔리냐는 풀럼을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하며, 우리와 함께 있는 걸 좋아한다. 지난 시즌 팔리냐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항상 자신이 뛰고 있는 팀을 위해 100% 최선을 다하는 선수였다"라며 팔리냐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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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르코 실바 감독이 주앙 팔리냐에게 위로를 보냈다.
팔리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불운의 주인공이었다. 풀럼에서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던 팔리냐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 속에 이적을 추진했다. 조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맡기기엔 힘들다는 판단 하에 뮌헨이 수비라인 보호에서 강점을 보이는 팔리냐를 영입 타깃으로 낙점한 것이었다.
팔리냐의 뮌헨행은 빠르게 이뤄지는 듯했다.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팔리냐는 뮌헨으로 건너가 계약을 마무리하고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는 이른바 ‘옷피셜’ 사진은 물론 공식 발표용 사진까지 찍은 상태였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진행된 이적인 만큼 그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하지만 팔리냐의 뮌헨 이적은 무산됐다.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당초 풀럼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해 팔리냐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문제는 호이비에르 본인의 의지였다. 호이비에르는 풀럼에서 뛰는 걸 거부하며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팔리냐는 뮌헨 이적을 앞에 두고 런던으로 돌아왔다. 세계적인 빅클럽 이적이 어이없는 이유로 무산됐다. 팔리냐가 실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풀럼의 감독인 실바 감독이 팔리냐에게 위로를 건넸다.
실바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팔리냐에게는 힘든 날이었다.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을 것이다. 팔리냐는 풀럼을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하며, 우리와 함께 있는 걸 좋아한다. 지난 시즌 팔리냐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항상 자신이 뛰고 있는 팀을 위해 100% 최선을 다하는 선수였다”라며 팔리냐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팔리냐는 세계적인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었다. 이런 일이 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다. 팔리냐에게는 코칭 스태프, 팬, 동료들 모두의 지지가 필요할 것이다”라며 풀럼 구성원과 팬들이 팔리냐를 위로해줘야 한다고 짚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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