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채연 화가, 연남동 갤러리 코랄서 초대개인전 개최 '스페셜 작품들' 선보여
현대인들의 삶을 의인화한 ‘고양이와 찻잔’, ‘꽃과 나무’, ‘집으로 가는 길’ 등으로 ‘꿈’과 ‘자유’, ‘치유’와 ‘행복감’을 대중들에게 전해온 서양화가 구채연 작가가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갤러리 코랄(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41)에서 초대 개인전을 연다. 전시주제는 ‘오늘도 고마워’이다.
이번 초대 전시에선 정형화된 캔버스를 벗어난 작가 특유의 입체적 화풍들과 선과 면면들이 ‘스페셜 에디션 작품’으로 반영돼 주목 받을 전망이다.
작가는 다양한 방식으로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한 고양이와 자연과 나무, 꽃과 길, 산과 바다, 찻잔 등을 담아 삶을 치유하고 ‘감사’와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의 중요성을 구상화했다.
특히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고양이’ 시점으로 바라본 우리들의 시·공간과 집, 찻잔 등을 작품 마다 서로 다른 구상과 색상, 스토리들로 표현했다.
구 작가는 이번 전시 주제에 대해 “제가 키우고 있는 3마리 고양이들은 소중한 가족”이라며 “작품 안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는 작가의 모습이기도, 동시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고마운 존재로, 이번 직품들을 통해 관객분들 내면이 더 따스해지길 바라는 점을 더했다”고 전했다.
또 의인화된 고양이와 한국적 소재인 황토로 빚어낸 도기와 같은 ‘찻잔’ 작품들과 ‘숲 속의 작은 길’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이색적인 신작들에 대해선 ‘꿈을 꾸는 자유와 여유, 풍요로운 안정감’이 더해진 시리즈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는 “창의적이고 활기 넘치는 아름다운 연남동 거리를 찾은 젊은 세대들과 호흡하며 만족을 즐길 줄 아는 작품 속 고양이들과 커피 찻잔, 활짝 핀 꽃, 그 꽃을 반기는 숲 속의 자연들을 통해 우리네 삶에 긍정적 에너지를 2030세대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작품 속 주인공인 고양이들처럼 여유로움과 희망의 중요성이 관객들에게 투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채연 작가는 지난 2000년 대구구상작가회에 최연소로 들어갔다. 이후 ‘아시아 대표 100인전·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관훈갤러리 개인전’, ‘인간의 숲-회화의 숲·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서울시립미술관 대한민국 비엔날레展’, ‘금보성아트센터 구채연전’, ‘현대백화점 갤러리H 구채연전’, ‘폭스바겐코리아 컬래버래이션 초대전’, ‘한국미술재단 아트버스카프 구채연전’ ‘더숲아트갤러리 초대전’, ‘문래아트필드갤러리’ 등 전시를 이어왔다. 올 하반기엔 아뜨리에광주, 아산재단 서울아산병원 초대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
해외에선 ‘중국 상하이 아트페어’, ‘아시아컨템포러리 아트쇼 홍콩’ 등에 작품들을 선보여 현대인들의 삶 속 ‘희로애락’을 따스한 스토리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갤러리 코랄은 ‘커피’와 ‘작품’이 공존하는 복합문화 전시 공간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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