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전처 돈 문제로 10년간 어려움에 큰딸 사고사…음악 있어 살았다"('마이웨이')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서수남이 전처가 남긴 빚, 자녀의 죽음 등 가슴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세대 포크 컨트리송 가수 서수남이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날 서수남은 "아이들 엄마(아내)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제 곁을 떠났다. 떠나고 보니까 많은 돈 문제들이 얽혀 있었고 그것 때문에 제가 10년 동안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없고 딸만 셋을 키우다가 큰 아이가 사고로 죽었다. 그런 고통에서 좀 빠져나가고 싶은데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음악이 없었으면 병들어 죽었을 거다. 음악을 통해서 위로를 많이 받고 힘을 얻고 희망을 얻는 삶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