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하천서 물놀이 하던 태국인 2명 급류 휩쓸려…1명 사망·1명 실종

이삭 기자 2023. 9.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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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충북 음성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태국인 2명이 급류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3일 오후 3시44분쯤 음성군 감곡면 주천리 청미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태국 국적 A씨(39)가 물에 빠져 숨졌다. 함께 있던 같은 국적 B씨(39)는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 물에 떠 있는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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