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압도적인 덕산, 86점 차이로 시즌 3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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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이 3일 대전 유성구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 3 파이널 3일 차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이미 64점 앞선 채로 3일 차 경기를 시작했던 덕산은 첫 경기부터 치킨을 뜯으며 기세를 올렸고, 세 번째 경기에서도 치킨을 가져갔다. 이후에는 로스터를 전체적으로 활용하는 등 여유 있는 모습과 함께 시즌 1에 이어 시즌 3 정상에 올랐고, PMGC 티켓 역시 따냈다.
매치 1에서 덕산은 밀리터리 베이스 쪽에 먼저 자리를 잡은 가운데 자기장 운까지 따라주면서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출발했다. 이후 다른 팀들이 난전을 펼치는 사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스쿼드 유지에 성공했고 4킬을 더하는 것에 성공했다. 점수 차이를 더욱 벌리며 기세를 올린 덕산은 후반부 맵을 넓게 쓰며 압도적인 교전력으로 나머지 팀들을 찍어 눌렀다. 결국 치킨까지 뜯으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위 농심 레드포스와의 점수 차이를 84점으로 벌린 덕산 두 번째 경기에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번에도 자기장 행운이 따라주면서 편안한 경기를 맞았다. 많은 점수 차이로 앞선 만큼 덕산은 무리하게 교전에 참여하기보다는 자기장 서클 주변을 타면서 경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후 킬 포인트 추가로 190점을 돌파한 덕산은 베가에게 정리당하며 두 번째 경기를 마쳤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덕산의 기세는 이어졌다. 킬을 계속 추가하며 200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스쿼드 유지에 실패했고, '비니' 권순빈만이 생존하며 치킨을 가져가기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권순빈이 3명 생존한 디플러스 기아를 맞아 침착하게 기회를 엿봤고, 정확한 수류탄 활용을 보여줬다. 결국 1대3 싸움을 이겨낸 권순빈의 활약으로 덕산 이날 두 번째 치킨을 먹는 것에 성공했다.
100점 가까운 점수 차이로 2위를 따돌린 덕산은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이후 경기들을 모두 별다른 변수 없이 마친 덕산은 2위를 무려 86점 차이로 따돌리고 시즌 3 챔피언에 등극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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