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산동 주택 화재로 1명 사망…고속도로에선 3중 추돌
【 앵커멘트 】 어제(2일) 저녁 서울 독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오늘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나들목 인근에서는 차량 3대가 추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저기 여기 좀 빨리 올라가!"
서울 독산동의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5층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70대 여성이 숨졌고, 같은 집에 살던 70대 남성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층 주민 2명도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부상자) 화상 같은 경우는 최대한 오염방지하기 위해서 구급대가 조치를 하죠. 경찰과 같이 합동조사를 나갈 예정이라…."
고속도로 한가운데 부서진 차량들이 멈춰 서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한 여성을 부축합니다.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감곡나들목 인근에서 SUV가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과 아이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정체로 멈춰서 있던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의 한 교회 사택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일부와 내부 가재도구가 타 1,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서울 금천소방서 전북소방본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1심서 벌금 150만 원
- [단독] 이준석, ″대표 패싱하고 시도당 통해 공천″ 대통령 녹취도 확인
- 수능 지문 인터넷 주소 눌렀더니…'특검 촉구 집회' 안내
- ″머스크 나댄다″ 트럼프 측근들 '도끼눈' …새 국방장관 '폭스 뉴스 앵커' 지명 논란
- 한 달 만났는데…'제2의 김레아' 전 여친 살해 34살 서동하
- [단독] 검찰, 명태균이 함성득에게 보낸 ″예비후보 챙겨 달라″ 메시지 확보
- 외신도 'Suneung' 조명…″짧은 침묵이 한국 전역 뒤덮어″
- '김 여사 친분설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우크라, 드론 폭격 속 ″북한군 전사자 발생″…블링컨 ″한반도 안보에 위협″
- ″찌그러져도 질주 가능한 SUV 구입해 돌진″…추모 꽃다발도 치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