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日서부연안 정어리떼 폐사를 "오염수 뿌려서" 둔갑…與 "괴담 유튜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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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와 무관한 정어리떼 폐사 영상을 오염수 영향으로 규정, 이런 사실을 "(윤석열) 정부가 숨기고 있다"고 규정한 허위 쇼츠(Shorts·1분 이내 짧은 영상)를 유포한 유튜버를 경찰에 고발한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법률단은 "해당 유튜버는 2023년 2월13일경 일본 니가타현 이토이가와시 해안 인근에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정어리 떼 집단 폐사 사건의 동영상을 마치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로 인해 정어리 떼가 폐사한 것처럼 동영상을 올렸다"고 가짜뉴스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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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떼 폐사 실제 발생은 지난 2월 日 니이가타현 연안, '대지진 전조' 추정…"사실관계 전혀 다른 영상으로 괴담"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와 무관한 정어리떼 폐사 영상을 오염수 영향으로 규정, 이런 사실을 "(윤석열) 정부가 숨기고 있다"고 규정한 허위 쇼츠(Shorts·1분 이내 짧은 영상)를 유포한 유튜버를 경찰에 고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단장 원영섭 변호사)은 이날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정부가숨기는 현제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뿌린 일본바다 상황>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모든동영상'을 오는 4일 서울경찰청에 업무방해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미디어법률단은 "해당 유튜버는 2023년 2월13일경 일본 니가타현 이토이가와시 해안 인근에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정어리 떼 집단 폐사 사건의 동영상을 마치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로 인해 정어리 떼가 폐사한 것처럼 동영상을 올렸다"고 가짜뉴스로 지목했다.
앞서 후쿠시마 원전 방류는 지난달 24일 시작됐다. 유튜브 채널 '모든동영상'은 그 이틀 뒤(26일) 정어리떼 폐사 현장 영상이 담긴 첫 쇼츠를 올렸고 3일 현재 조회수가 66만을 넘었다.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200명, 영상도 총 6건에 그친 데 비해 대확산됐고 유사 영상이 반복 게재됐다.
하지만 정어리떼 폐사는 지난 2월 후쿠시마 현 동부 연안과는 일본 열도 횡단 기준 반대편인 서쪽의 니이가타 현 이토이가와 시 연안에서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당시 튀르키예·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이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한 지난 2월13일 SBS뉴스 채널 영상을 증거로 덧붙였다.
법률단은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동영상을 마치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의 위험성을 은폐한 것처럼' 제목을 달아 가짜뉴스·괴담을 퍼트렸다. 오염처리수 괴담으로 국민공포심을 자극했고 국내 어업종사자들의 조업 및 판매업무를 방해해 피해를 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괴담으로 어업종사자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엄정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청한다. 나아가 괴담 유포자들은 민사상 손해배상의 책임까지 부담할 수 있다"며 "법률단은 가짜뉴스·괴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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