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3분기 전형적 불황 국면…‘L자형’ 장기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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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경제가 내수와 수출이 모두 어려운 불황 국면에 진입해, 하반기 경기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민간 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3일) 발표한 '상저하고 가능성 제고를 위한 경기회복 모멘텀 확보 절실' 보고서에서 "3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내수, 수출이 모두 부진한 전형적인 불황 국면에 있다"며 "당초 예상했던 하반기 경기 회복 가능성이 약화 되고 수출의 조기 회복이 어려울 경우 '상저하저, L자형' 장기 침체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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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경제가 내수와 수출이 모두 어려운 불황 국면에 진입해, 하반기 경기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민간 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3일) 발표한 ‘상저하고 가능성 제고를 위한 경기회복 모멘텀 확보 절실’ 보고서에서 “3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내수, 수출이 모두 부진한 전형적인 불황 국면에 있다”며 “당초 예상했던 하반기 경기 회복 가능성이 약화 되고 수출의 조기 회복이 어려울 경우 ‘상저하저, L자형’ 장기 침체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분기 경제성장률은 사실상 역성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부문별로 민간소비(-0.1%), 건설투자(-0.3%), 설비투자(-0.2%), 수출(-1.8%) 등 모든 수요 부문이 감소했지만, 수입(-4.2%) 감소폭이 이를 웃돌면서 지표상 성장을 기록했을 뿐이라는 의미입니다.
수출은 대중국 수출과 반도체 품목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소비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수요가 감소했다고 봤습니다.
연구원은 또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가 올해 1월 99.3을 저점으로 5월까지 반등하다가 6월부터 다시 하락하면서 경기 저점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하반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높아지는 ‘지표상 상저하고’는 가능하지만, 가계와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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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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