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두 번의 공개 열애 심정? “영원한 사랑은 있는가”(선녀들)[MK★TV이슈]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9. 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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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전현무가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쓴 시를 선보였다.

3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 측은 "전현무 作 '사랑은 그런 거야'..감성 충만한 시인으로 변신!"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유병재는 "사랑하기 때문에 거절하는 마음, 심정을"이라고 설명, 전현무는 "사랑하기 때문에 뭐? 왜 거절해. 이해를 시켜줘봐"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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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전현무와 하니가 선보인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시는?

‘선녀들’ 전현무가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쓴 시를 선보였다.

3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 측은 “전현무 作 ‘사랑은 그런 거야’..감성 충만한 시인으로 변신!”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선녀들’ 전현무가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쓴 시를 선보였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영상 속에는 전현무, 유병재, 하니가 각자 써온 시를 발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 전현무X유병재X하니가 쓴 시는?
전현무는 과제를 언급하며 “1930년대에 구인회라고 작가들의 모임이 있었다면, 우리는 삼인회이다.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시를 써와라”고 밝혔다.

하니는 ‘거절’이라는 제목의 시를 선보였다. 그는 “거절은 사랑의 또 다른 방법입니다. 매일 밤 혼자서 당신은 모르는 이별을 반복하다 그만 미워하고 대신 미안하기로 한 조심스러운 용기입니다. 당신에게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당신에게서 한 걸음 물러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읊었다.

전현무는 “이게 무슨 말이야”라고 태클을 걸었고, 하니는 “아, 정말 T”라고 받아쳤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전현무는 “이게 무슨 말이야”라고 태클을 걸었고, 하니는 “아, 정말 T”라고 받아쳤다. 전현무는 “T가 아니라 이해시켜달라”고 말했다.

유병재는 “사랑하기 때문에 거절하는 마음, 심정을”이라고 설명, 전현무는 “사랑하기 때문에 뭐? 왜 거절해. 이해를 시켜줘봐”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유병재는 “이해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받아들이는 사람만 받아들이는 게”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경험 없냐”라는 질문에 전현무는 “거절당하는 건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전현무는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오늘 자신감있게. 오늘 1930년대 문학을 다루는데 문체가 비슷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이어 전현무는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오늘 자신감있게. 오늘 1930년대 문학을 다루는데 문체가 비슷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계몽적이다. 뭔가 가르치려 하고. 약간 고답적인 문체”라고 미리 설명했다.

그는 “계몽적이다. 뭔가 가르치려 하고. 약간 고답적인 문체”라고 미리 설명했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유병재는 “일단 지시어가 많다”라고, 하니는 “가르치려 한다”라고 지적했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이어 “사랑은 그런 거야. 영원한 사랑은 있는가. 아름다운 이별은 가능한가. 남녀는 우정으로 남을 수 있는가. 숱하게 고민해왔건만 해답은 여전히 없다. 중요하지 않다. 남는 것 없는 논쟁. 결론없는 쳇바퀴. 곁에 있는 사람의 행복이 나의 그것에 우선하면 그냥 사랑하라. 변하지 않을까 걱정말고 영원히 못 할 거를 염려 말라. 그저 내일이 없을 것처럼 사랑하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이별하라. 뜨겁게 시작하고 차갑게 끝맺어라. 활활 불태웠으면 그걸로 됐다. 사랑은 그런 거다. 머리보다 가슴을 믿는 앞날 모를 불장난”이라고 시를 읊었다.

유병재는 “일단 지시어가 많다”라고, 하니는 “가르치려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병재는 “문체가 제가 아는 시인과 비슷하다. 허석 김보성 시인”이라며 ‘의리’의 허석 김보성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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