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유튜버, 연 평균 7억 수입

안소현 2023. 9. 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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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튜버 들 중 상위 1%가 한 해에 24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수입 금액은 총 8588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득 상위 1% 기준 유튜버 342명의 수입 금액은 2438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연 수입은 7억13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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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국내 유튜버 들 중 상위 1%가 한 해에 24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수입은 약 7억원에 달했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수입 금액은 총 8588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 유튜버 수입 금액은 2019년 875억1100만원, 2020년 4520억8100만원, 2021년 8588억9800만원 등으로 2년 새 10배 가까이 늘었다.

신고 인원 역시 2019년 2776명, 2020년 2만756명, 2021년 3만4219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소득 상위 1% 기준 유튜버 342명의 수입 금액은 2438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 유튜버가 전체 유튜버 수입의 25%에 달하는 금액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연 수입은 7억1300만원에 달했다.

한 의원은 "일부 유튜버가 개인 계좌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후원금을 수령하는 등 세금 탈루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며 "과세 당국은 유튜버의 자진신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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