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 "올해 예비군 포함 28만명 입대"

김예슬 기자 2023. 9. 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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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초부터 약 28만 명의 병력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식나)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극동 지역에서 열린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전 및 2차 세계대전 종전' 78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1월1일부터 28만 명이 러시아군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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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장병들이 지난 6월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 광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2023.6.2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올해 초부터 약 28만 명의 병력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식나)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극동 지역에서 열린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전 및 2차 세계대전 종전' 78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1월1일부터 28만 명이 러시아군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 중 일부는 예비군에 있었고, 일부는 자원봉사자 및 기타 범주에 속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초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올해 러시아군에 약 23만 명이 입대했다고 밝혔는데, 한 달 사이 5만 명이 추가로 입대한 셈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재 115만명 수준인 전체 병력 규모를 2026년까지 15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병력 모집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정규병 징집 연령 상한선을 27세에서 30세로 높이는 법률 개정안을 가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18~30세가 군 복무에 소집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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