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박신자컵 정상 이끈 ‘MVP’ 야스마 시오리 “친절한 한국 사람들, 다음에는 여행으로”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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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한국 사람들, 다음에는 여행을 오고 싶다."
야스마는 경기 후 "(한국에)초대해줬고 또 6경기나 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국농구의 스페이싱, 3점슛 게임 모두 공부가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앞으로 새 시즌이 시작될 텐데 이곳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야스마는 이번 박신자컵에서 허예은(KB스타즈), 박지현(우리은행) 등 WKBL이 자랑하는 젊은 가드들과 매치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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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한국 사람들, 다음에는 여행을 오고 싶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에서 72-65로 승리, 3x3 트리플잼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박신자컵 MVP는 야스마 시오리였다. 그는 총 투표수 15표 중 11표를 획득했다. 우리은행전 2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포함 총 6경기서 평균 30분 46초 출전, 12.7점 4.5리바운드 9.2어시스트 활약했다.
이날 야스마는 무려 32분 53초를 출전했다. 대회 평균 출전 시간이 30분이 넘을 정도로 많은 시간 코트 위를 지켰다.
야스마는 “물론 오랜 시간 뛰는 건 힘들다. 그래도 즐겁게 농구를 하고 있다. 코치님들이 분석도 잘해주시고 또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잘 알려주기 때문에 지시하는 걸 수행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시즌에서 잘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토리노스(이반) 코치과 함께하는 수비 훈련이 사실 경기보다 힘들다(웃음). 훈련 때마다 수비에 대해 전문적으로 지적해주신다. 공격 훈련은 오가(유코) 감독님의 많은 지도를 받고 있다. 훈련이 경기 이상으로 힘들다”고 덧붙였다.
야스마는 “박지현은 사이즈, 피지컬이 좋다. 막기 힘들기는 했지만 그 선수 역시 젊고 더 성장해야 할 것라고 생각한다. 큰 선수인데도 3점슛, 리바운드, 돌파 모두 좋다. 타고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매치업 기회가 다시 오면 또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허예은에 대해선 “나와 비슷한 신체 조건이며 빅맨이 팀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빅맨을)어떻게 활용할지 아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 스크린 플레이를 통해 패스를 할 것인지, 직접 슈팅을 할 것인지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고 또 잘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이날 우승 상금으로 3000만원을 획득했다. 대회 MVP에 선정된 야스마는 200만원을 품게 됐다. 인터뷰실에서 MVP 상금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야스마. 그는 “지금 알았다(웃음). 다음에 한국에 온다면 여행을 오고 싶다. 밥이 맛있고 친절한 분들도 많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청주=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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