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최고의 칭찬” 사령탑의 극찬 받은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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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지현(183cm, G)이 사령탑의 극찬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지현은 "사실 결승까지 올 줄 몰랐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가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 여기까지 올라온 이상 욕심을 부리고 싶었는데, 마음만큼 몸이 안 따라준 것 같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게 많아 그걸로 위안을 삼으려 한다"라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 사령탑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의 성장에 흐뭇함을 감추지 않으며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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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지현(183cm, G)이 사령탑의 극찬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토요타에 65-72로 패했다. 개막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토요타를 다시 만나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끌려가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진 못했지만, 박지현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5점 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지현은 “사실 결승까지 올 줄 몰랐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가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 여기까지 올라온 이상 욕심을 부리고 싶었는데, 마음만큼 몸이 안 따라준 것 같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게 많아 그걸로 위안을 삼으려 한다”라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해외 팀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 박지현. 일본 팀 상대와 매치업을 이룬 그는 “투지나 슛 터치가 너무 좋다고 느꼈다.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한 단계 올라선 기분이었다. 특히, 토요타 선수들은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을 잘해줘서 우리 선수들도 배운 것 같다”라며 일본 선수들을 상대해본 느낌을 들려줬다.
우리은행 사령탑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의 성장에 흐뭇함을 감추지 않으며 극찬을 보냈다. 위 감독은 이번 대회서 가장 큰 소득이 박지현의 성장이라고 꼽을 정도.
“(박)지현이가 많이 성장한 게 눈에 보여서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이다. 이제 지현이가 여자 농구의 중심 같은 선수가 되어가는 걸 느낀다. 전지 훈련 때 상당히 잘했는데 그게 이번 대회까지 연결된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 지현이가 성장한 것 같아서 지도자로서 뿌듯하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이 얘기를 듣고 있던 박지현은 “최고의 칭찬이 아닐까 생각한다. 선수 입장에서 좋은 조언이기도 하고 동기부여도 된다. 감독님이 좋게 말씀해주시는 것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화답했다.
#사진=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청주/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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