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MVP 수상’ 토요타 야스마 “한국으로 여행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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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에이스 야스마 시오리(162cm, G)가 MVP로 선정됐다.
시오리가 활약한 토요타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2-65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MVP를 수상한 시오리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상금 용도를 묻자 시오리는 "상금이 있는 줄 지금 알았다"라며 웃은 뒤 "밥도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한국으로 여행오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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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에이스 야스마 시오리(162cm, G)가 MVP로 선정됐다.
시오리가 활약한 토요타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2-65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거머쥔 토요타는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상 등극의 주역은 야스마 시오리였다. 시오리는 이날 32분을 뛰며 2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위를 떨쳤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에 응한 시오리는 “우선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국 팀은 스페이싱과 슛이 뛰어난 것 같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성장할 수 있어 좋았고, 내게도 공부가 됐다. 이제 곧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 시즌에 들어가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토요타 유코 감독은 40분 내내 뛰는 농구로 우리은행에 맞섰다. 이에 대해 시오리는 “40분 내내 뛰면 힘들지만, 즐겁게 농구를 하고 있다. 감독님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니 선수 입장에선 지시를 수행할 뿐이다. 아직, 수정할 부분이 많지만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시즌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한국 선수 중 인상 깊은 선수로는 박지현(우리은행)과 허예은(KB)을 꼽았다.
“박지현은 피지컬이 좋아서 막기 힘들었다. 아직 젊은 선수라 앞으로 더 성장할 것 같다. 큰 신장에 다재다능한 걸 보니 타고난 것 같다. 또 매치업할 기회가 생긴다면 또 붙어보고 싶다”라며 박지현을 칭찬한 시오리는 “허예은은 (나와) 신장이 비슷하지만, 빅맨을 활용하는 방법을 아는 선수라고 느꼈다. 스크린을 받았을 때 하고 싶은 대로 공격을 풀어가는 모습을 보고 잘한다고 느꼈다”라며 허예은의 능력도 높게 샀다.
이번 대회 MVP를 수상한 시오리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상금 용도를 묻자 시오리는 “상금이 있는 줄 지금 알았다”라며 웃은 뒤 “밥도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한국으로 여행오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청주/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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