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교원 49재 참석해 추모 예정…“교권 회복 4법 신속 추진”

윤재옥 원내대표, 추모 집회 참석 예정
“교권 회복 4법 신속 추진할 것”

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 포스터 [연합뉴스]

숨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4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모 집회에 참석해 함께 추모의 뜻을 전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모 집회에는 임시 휴업한 전국 초등학교 30곳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49재 행사에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해 함께 추모할 예정”이라며 “당은 교육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교권 회복 4법을 포함해 교권회복 종합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교사들의 고총을 가슴 깊이 이해하고 있고, 선생님들을 악성민원으로부터 자유롭게 해드려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된 4일 일부 교사들이 연가·병가·재량휴업을 통해 우회파업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에서 추모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사들은 파업권을 보장받지 못한다. 그러나 일부 교사들은 연가나 병가 등을 이용해 학교에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