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준우승 아쉬움? 만족의 미소 보인 위성우 감독 “이기는 것만큼 중요한 건 배우는 것”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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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것만큼 중요한 건 바로 배우는 것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에서 65-72로 패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위 감독은 "(나)윤정이가 확실히 올라왔다. 중요한 순간 잘해줬다. 슈팅도 좋았다. 드디어 우리은행의 선수가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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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것만큼 중요한 건 바로 배우는 것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에서 65-72로 패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신자컵 첫 우승을 눈앞에 뒀던 우리은행. 아쉽게도 적은 가용 인원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또 토요타의 경기력이 워나 뛰어났다. 그러나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웃었다. 원했던 것을 얻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우리은행에는 부상자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남아 있는 주축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뛰었고 그럼에도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위 감독은 “가용 인원이 부족해 뛰는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부상 및 재활 선수가 많은 건 감독인 나의 책임이다. 선수들에게 면이 서지 않는다. 내가 아닌 우리 선수들이 잘 극복해서 오른 결승이며 좋은 게임을 했다. (김)단비, (박)지현이, (유)승희 등 모든 선수가 정말 고생했다. 그래도 크게 다친 선수가 없이 끝내서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올 여름 새 식구가 된 유승희는 박신자컵 내내 김단비, 박지현과 함께 공수 모든 면에서 활약했다. 김정은이 떠난 빈자리를 단숨에 채우기도 했다.
위 감독은 “100% 만족할 수 없지만 새로운 부분을 많이 봤다. 우리은행의 선수가 되려는 자세를 봤다. 수비가 좋았고 궂은일을 해야 한다는 걸 정확히 인지했다. 야투 난조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피하지 않았다. 정말 높게 평가한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챔피언이 된 토요타를 향한 찬사도 이어졌다. 위 감독은 “토요타에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참가에 의의만 둘 수 있음에도 단 한 경기를 대충하지 않았다. 이렇게 열심히 해주고 또 우승까지 했으니 축하하면서도 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수준의 팀들이 와주기를 바란다. WKBL 6개 구단 지도자들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청주=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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