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 "교권 회복 종합대책 속도감 있게 추진 계획"

정성원 기자 2023. 9. 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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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교권 회복 4법을 포함한 교권회복 종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9·4 공교육 멈춤의 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 협의에 참석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종료 후 문자 공지를 통해 "당은 교육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교권 회복 4법을 포함해 교권회복 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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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 3일 오후 총리공관서 긴급 협의
서이초 교사 49재 행사 참석해 추모하기로
고위당정협의회.[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7월28일 오전 서울 총리공관에서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2023.07.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교권 회복 4법을 포함한 교권회복 종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9·4 공교육 멈춤의 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 협의에 참석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종료 후 문자 공지를 통해 "당은 교육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교권 회복 4법을 포함해 교권회복 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권 회복 4법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을 일컫는다. 교권회복 및 보호 입법화 지원을 위한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는 앞서 지난 1일 교권 보호 4대 법안을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오는 4일 서이초 교사 49재 행사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해 함께 추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 4일 오전 서이초교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당은 선생님들의 고충을 가슴 깊이 이해하고 있고, 선생님들을 악성민원으로부터 자유롭게 해드려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위 당정 협의회는 공교육 멈춤의 날을 하루 앞두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하게 열렸다.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등이 자리했다.

교사 모임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는 서이초 교사 49재인 오는 4일을 '공교육 잠시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단체 행동에 나선다. 당일 오전 서이초교 앞에서 추모 활동을 한 뒤 오후 4시30분부터 국회 앞에서 추모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은 학교 임시(재량)휴업 전환이나 교사 개인의 연가·병가 사용에 대해 불법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당국은 당일 출근하지 않을 교사들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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