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美투어 팬서비스 논란 해명 "공연 준비 위함이었다"

김선우 기자 2023. 9. 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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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밀수'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가수 이승기가 첫 미국 투어에서 팬서비스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무시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3일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LA에서 애틀랜타로 넘어가면서 난기류로 인해 기체가 흔들리는 상황이 있었고, 도착했을 때는 오후 10시, 호텔로 넘어갔을 때는 오후 10시 30분 이후였다. 소속사로서는 아티스트 컨디션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무리하게 식당을 가야 한다는 요구에 공연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서 관계자분께 양해를 구한 것이다. 기존에 식당에서 이벤트나 팬미팅 같은 약속이 있었다면 컨디션은 상관없이 무조건 참석해야 했겠지만, 콘서트가 가장 중요한 일정이고, 공연을 찾는 관객들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일 예정됐던 미국 투어 뉴욕 공연 취소 이유가 티켓 판매 부진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승기는 지난달 30일 캅 에너지 퍼포먼스 아트센터에서 애틀랜타 공연을 개최했다. 하지만 한 매체는 이후 팬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승기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스폰서한 교민 운영 식당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승기가 교민 사회를 무시하고 팬서비스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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