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울산 홍명보 감독, “개인 능력 있어도 팀으로 움직여야” 강조

이현민 2023. 9. 3.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광주FC전 패배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패배를 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첫 번째 실점 장면이다. 실점 이전에 일어났던 과정들은 현재 팀의 전체적인 문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요즘에 책임감, 응집력을 느낄 수 없다. 개인의 능력이 있어도 결과적으로 팀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광주FC전 패배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울산은 3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서 난적 광주에 0-2로 졌다.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53)에 8점 차로 쫓기게 됐다.

실수가 뼈아팠다. 전반 17분 아군 문전에서 수비진의 실수로 이건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9분에는 세컨드 볼을 놓쳐 베카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이미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했던 엄원상에 이청용, 주민규, 보야니치 카드를 꺼내 총 공세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주민규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패배를 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첫 번째 실점 장면이다. 실점 이전에 일어났던 과정들은 현재 팀의 전체적인 문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요즘에 책임감, 응집력을 느낄 수 없다. 개인의 능력이 있어도 결과적으로 팀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 우승했을 때도 선수들은 개인보다 팀을 위해 헌신했다. 지금은 그 부분을 찾을 수 없다. 어디가 문제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전체적으로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데 뭔가 조금씩 빠진 느낌이 든다. 실점 전에는 괜찮았는데, 실점을 하고 나서 바빠지고 우리 플레이가 안 나왔다. 몇 경기째 계속되고 있다.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반전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