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日 도요타에 져 박신자컵 준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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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023 박신자컵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와 대회 결승전에서 65-72로 패했다.
도요타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2차 연장 끝에 패했지만 이날 설욕에 성공하며 국제대회로 확대된 박신자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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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日 에네오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023 박신자컵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와 대회 결승전에서 65-72로 패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꺾고 결승에 오른 우리은행은 지나치게 높은 주전 의존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6명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특히 베테랑 김단비를 비롯해 박지현, 유승희, 나윤정은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선수층에서 도요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김단비가 22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박지현과 유승희가 각각 15점, 11점을 지원했다.
도요타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2차 연장 끝에 패했지만 이날 설욕에 성공하며 국제대회로 확대된 박신자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3000만원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20점을 몰아친 에이스 야스마 시오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기자단 투표 15표 중 11표를 받았다. 야스마는 대회 6경기에서 평균 12.7점 9.2어시스트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국민은행은 에네오스와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74-79로 패했다.
B조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전날 도요타와 준결승에서 패한데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주전 센터 박지수가 8분37초만 뛰어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박지수는 8점을 올렸다.
에네오스는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KB국민은행은 74-75로 뒤진 4쿼터 종료 58.9초를 남기고 가드 허예은의 턴오버로 추격 기회를 놓쳤다.
에네오스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곧장 달아났고, 강이슬의 3점슛마저 림을 외면한 KB국민은행은 패배를 받아들였다.
5·6위 결정전에선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83-72로 눌렀다.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15년 '박신자컵 서머리그'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부터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며 '박신자컵'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WKBL 소속 6개 구단 외에 필리핀 국가대표, 호주와 일본 리그 소속 구단까지 총 10개팀이 출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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