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우승…일본의 도요타에 65-72 분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프로농구(WKBL)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박신자컵' 결승에서 일본의 도요타 안텔롭스에 밀려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도요타에 65-72로 졌다.
조별리그 A조에서 3승1패로 준결승에 올랐던 우리은행은 전날 일본의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도요타는 한국의 챔피언 우리은행을 넘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000만원을 수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요타 야스마, 대회 MVP 선정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WKBL)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박신자컵' 결승에서 일본의 도요타 안텔롭스에 밀려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도요타에 65-72로 졌다.
조별리그 A조에서 3승1패로 준결승에 올랐던 우리은행은 전날 일본의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도요타와는 조별리그에서 맞붙어 연장 끝에 93-90 이긴 기억이 있어 자신감이 있었으나 상대의 강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김단비(2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박지현(15점 8리바운드 2스틸), 유승희(1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반면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도요타는 한국의 챔피언 우리은행을 넘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000만원을 수확했다.
도요타는 야스마 시오리가 2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야스마는 이번 대회 6경기 총 30분46초를 뛰며 평균 12.7점, 4.5리바운드, 9.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반을 36-49로 뒤진 채 마친 우리은행은 후반에도 흐름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우메자와 카디샤 주나와 히라시타 아이카에게 잇따라 골밑 득점을 허용했고, 카와이 마이에게 외곽포를 맞으며 기세가 꺾였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7-60으로 우리은행이 13점 뒤처졌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김단비와 나윤정의 3점슛에 힘입어 59-68까지 따라붙었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준결승에서 도요타에 패해 3·4위전으로 떨어진 청주 KB는 에네오스에 74-79로 져 4위로 마쳤다.
KB는 일본 W리그에서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와 조별리그에서 만나 승리했지만 마지막 순위 결정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KB는 전반을 40-34로 앞선 채 마무리한 뒤 3쿼터까지도 61-54로 리드했으나 4쿼터 들어 역전을 허용했다. 67-66으로 턱 밑 추격을 허용한 KB는 상대의 후지모토 마코와 오카모토 사야카에게 연속 3점을 얻어맞고 승기를 내줬다.
KB는 종료 1분23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3점 플레이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다시 흐름을 빼앗기며 결국 5점 차 패배를 당했다.
5·6위 결정전에서는 B조 3위(2승2패) 부산 BNK가 A조 3위(2승2패) 인천 신한은행을 72-53으로 꺾었다. BNK에서는 에이스 이소희(20점 7리바운드)와 안혜지(15점 9어시스트)가 활약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