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트리오 벤치 대기!’ 셀틱,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 선발 명단 공개

박찬기 기자 2023. 9. 3. 18: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틱 선발 명단. 셀틱 공식 SNS



코리안 트리오 오현규·양현준·권혁규가 모두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셀틱은 3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홈구장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레인저스와 2023-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PFL) 4라운드를 치른다.

셀틱은 하트, 존스턴, 라게르비엘케, 스케일스, 테일러, 맥그리거, 오라일리, 턴불, 아바다, 마에다, 쿄고가 선발로 나선다.

오현규. 셀틱 공식 SNS



권혁규(왼쪽)와 양현준(가운데). 셀틱 공식 SNS



이날 코리안 트리오가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현규는 지난 달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최대 6주간 결장이 예상됐다. 하지만 빠르게 복귀하면서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양현준은 지난 세인트 존스톤전에서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68분을 소화한 양현준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모든 경기에 나서고 있는 양현준은 최대의 라이벌을 상대로 데뷔골 사냥에 도전한다.

권혁규는 지난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출격을 기다렸으나 결국 나서지 못했다. 컵대회를 포함해 두 경기 연속 벤치에 앉으며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는 권혁규는 역시 최대의 라이벌을 상대로 데뷔 출격을 기다린다.

양 팀의 대결은 ‘올드펌 더비’라 불린다.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스코틀랜드의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두 팀의 맞대결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흥미롭고 격렬한 더비다. 최근 5경기에서는 셀틱이 3승 1무 1패로 우세한 전적을 보였다. 이날 경기도 양 팀의 치열한 혈투가 전망된다.

셀틱은 현재 리그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개막 후 초반 2연승을 거뒀으나 리그컵에서 킬마녹에 패했고 지난 주말 세인트 존스턴과 비기면서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레인저스는 2승 1패를 거뒀다. 리그에서는 2연승을 거두며 흐름을 타고 있지만 주중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5로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