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자카르타 AG에서는 욕심 과해…항저우에서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金 도전"

조영준 기자 2023. 9. 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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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국가대표인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우석은 3일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리커브 남자부 결승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구대한(청주시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우석은 동료들과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우승 혹은 입상한 선수들이 소고기를 사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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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석 ⓒ곽혜미 기자
▲ 이우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용산, 조영준 기자]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국가대표인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우석은 3일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리커브 남자부 결승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구대한(청주시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우석은 오는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대회서 입상했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 8강에서 이우석은 김제덕을 만났다. '미리 보는 결승전'인 이 경기에서 김제덕을 제압했고 이후 승승장구하며 우승 상금 1억 원을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이우석은 "결과는 1등이었지만 이 대회를 뛰면서 안 좋았던 부분을 찾았다. 이런 점을 보완해서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나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 구대한 이우석 박선우 최현택 ⓒ곽혜미 기자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마지막 결정력과 과하게 10점을 쏘려는 점"을 꼽았다. 이우석은 "좀 더 마음을 비우고 이런 점을 보완해서 아시안게임을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년 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이우석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두 번째 아시안게임을 눈앞에 둔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욕심이 과했다. 금메달을 따고 싶었던 나머지 어리숙하게 행동했다"며 회고했다.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좀 더 성숙하고 안정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 또 무조건 금메달을 획득하기보다 지금까지 준비해 온 과정들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석은 동료들과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우승 혹은 입상한 선수들이 소고기를 사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우승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된 그는 "(경기를 마친 뒤) 가자마자 살 예정이다. 액수에 상관없이 쏘겠다"며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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