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손흥민…최전방 나서자마자 '해트트릭' 맹활약
[앵커]
토트넘 손흥민이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한 경기 3골을 넣는 '해트트릭'까지 완성했습니다. 그동안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주로 나섰는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자마자 맹활약하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 토트넘 5:2 번리|프리미어리그 >
번리와의 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나선 토트넘 주장 손흥민.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16분, 뒤에서 넘어온 공을 가볍게 터치합니다.
솔로몬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절묘한 슛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개막 네 번째 경기만에 터뜨린 시즌 첫 골입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반 18분엔 솔로몬의 패스를 다시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고 3분 뒤엔 포로가 상대 지역을 가로지르는 패스를 하자 왼발로 차 넣었습니다.
한 경기에 세 골을 넣는 해트트릭입니다.
약 1년 만이자 자신의 리그 통산 4번째 해트트릭입니다.
토트넘은 번리에 5-2로 완승을 거두면서 개막 네 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세 경기에선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이 히샤를리송을 대신해 최전방을 처음 맡은 경기.
원톱 공격수로 나서자마자 세 차례 유효 슈팅 모두 득점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폭발하는 활약을 보여준 겁니다.
72분 동안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존재감을 드러낸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서의 면모도 잃지 않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저한테 세 골은 물론 다섯 골 모두 하나를 고를 수 없을 만큼 좋았어요. 팀 스포츠이니까요. 해트트릭보다 팀이 승점 3점을 얻어낸 게 더 중요합니다.]
손흥민은 이번 세 골로 호날두와 드로그바를 제치고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30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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