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LX챔피언십 2차 연장 끝 황중곤 꺾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통산 9승 달성
김진성 기자 2023. 9. 3. 18:25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비오(호반건설)가 연장 끝에 정상을 밟았다.
김비오는 3일 경기도 안산시 더 헤븐CC(파72, 7293야드)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황중곤과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18번홀(파5)에서 열렸다. 두 사람은 1차 연장서 나란히 파를 적어냈다. 결국 2차 연장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비오가 또 다시 파를 적어낸 반면 황중곤은 보기에 머물렀다. 김비오는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김비오는 KPGA를 통해 "전반 홀까지 샷에 어려움을 겪었다. 플레이 내내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속으로 외쳤더니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다. 와이어투와이어는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버킷리스트를 이뤄 매우 기분이 좋다. 이번주는 자신감을 한 단계 올려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했다. 자신감을 넘어 우승까지 할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함정우가 20언더파 268타로 3위, 이태희가 19언더파 269타로 4위, 아마추어 장유빈이 18언더파 270타로 5위, 이준석(호주)이 17언더파 271타로 6위, 마관우, 이원준(호주), 신상훈, 박성준이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