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3일 본부 실·국장 64% 교체…조직 쇄신 단행

송승현 2023. 9. 3. 1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3일 인사를 통해 본부 실·국장의 절반 이상을 훌쩍 뛰어넘은 64%를 교체하며 조직 쇄신을 위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먼저 본부 실장급 8개 직위 중 7명을, 본부 국장급 31개 직위 중 18명을 임명 및 교체했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3명의 본부 국장을 바로 본부 실장으로 승진임용했다.

행안부는 향후 국장급 인사의 경우에도 시도 기조실장 등을 거치지 않고 본부 과장에서 본부 국장으로 바로 배치하는 인사를 검토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위 간부급의 고시 기수와 연령 전반적으로 낮아져"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가 3일 인사를 통해 본부 실·국장의 절반 이상을 훌쩍 뛰어넘은 64%를 교체하며 조직 쇄신을 위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먼저 본부 실장급 8개 직위 중 7명을, 본부 국장급 31개 직위 중 18명을 임명 및 교체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 고위 간부급의 고시 기수와 연령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로 기존 행시36회와 37회 중심의 본부 실장급 인사가 행시 38회와 39회, 기시32회(행시40회 상당) 등이 전면 배치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직적인 고시 기수 체계와 연공서열 중심의 경직적인 조직에서 탈피해 앞으로는 성과중심 조직,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도모한다는 이상민 장관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관행적인 보직경로와 조직 칸막이를 벗어나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인재를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기존에는 본부 실장급의 경우 시도 부단체장을 거쳐 본부 실장으로 임용되는 것이 관행적인 보직경로였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3명의 본부 국장을 바로 본부 실장으로 승진임용했다. 행안부는 향후 국장급 인사의 경우에도 시도 기조실장 등을 거치지 않고 본부 과장에서 본부 국장으로 바로 배치하는 인사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행정안전부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계기로 재출범 수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정운영의 중추부처로서 국민안전, 지방시대, 디지털플랫폼정부 등 행안부의 3대 미션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