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홍범도, 공산주의 신봉자"…야 "차라리 윤대통령 흉상 세우라"

장윤희 2023. 9. 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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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결정을 놓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오늘(3일) 페이스북에 홍 장군이 소련 공산주의 '볼셰비키즘'을 신봉한 공산주의자라며 흉상 이전을 옹호했습니다.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도 페이스북에, '독립투사 홍범도'도 맞지만 '공산당원 홍범도'도 지울 수 없는 사실이라며 거들었습니다.

반면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친윤들에 의한 반공산주의 선풍, '친윤 매카시즘'에 빠졌다며, 홍범도 장군 흉상 대신 윤 대통령 본인 흉상을 세우라고 비난했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여야 #홍범도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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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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